2025년 5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눈과 귀가 바티칸 시국으로 향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뒤를 이을 새로운 교황이 선출된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이번 콘클라베에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교황 레오 14세(Pope Leo XIV)’로 선출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콘클라베란 무엇인가요?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 방’을 뜻하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입니다. 교황이 선종하거나 사임하면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로운 교황을 뽑습니다. 2025년에는 80세 미만의 추기경 13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선출 절차와 연기 신호
하루 최대 4번의 비밀 투표가 진행되며, 3분의 2 이상 득표한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투표 후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로 발표되죠. 검은 연기는 선출 실패, 흰 연기는 선출 성공을 뜻합니다. 2025년 5월,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세계는 새로운 교황을 맞이했습니다.
새 교황, 레오 14세의 의미
선출된 교황은 자신만의 교황명을 선택합니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레오 14세’라는 이름을 택했는데, 이는 교황 레오 1세와 13세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상징입니다. 그는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의 포용적 비전을 계승하면서도, 재정 개혁과 전통 가치를 동시에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후보와 선출 배경
초기에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사목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페루에서의 선교 경험과 사목적 리더십이 돋보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지지를 받아 깜짝 승리를 거뒀습니다.
교황의 첫 공식 행보
레오 14세는 선출 직후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기도를 인도하며, 전임 교황에 대한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는 특히 젊은 세대의 영적 소명과 전 세계 평화를 강조했으며,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스라엘, 가자지구를 위한 기도도 함께했습니다.
결론: 새로운 시대의 시작
2025년의 교황 선출은 단순한 인사 변화를 넘어, 가톨릭 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신호였습니다. 레오 14세의 첫 발걸음은 전통과 개혁을 잇는 다리처럼 보이며,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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